체온 측정 중인 중국인 유학생. 2020.2.24/뉴스1 © News1
중국이 자국 학생들에게 유학 계획이 있을 경우 호주를 선택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장단점 평가를 실시하고 호주를 유학지로 선택하거나 호주로 돌아가 공부하는 것을 선택하는 데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
수일 전 중국 문화관광부도 시민들에게 호주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호주에서 중국의 코로나19의 발병에 따른 인종차별과 폭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한 후 어떻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됐는지 국제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한 후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경색됐다.
중국은 호주산 보리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쇠고기 수입을 막았다. 다만 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분쟁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호주 내에서는 중국이 홍콩에 도입하려는 국가보안법이 홍콩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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