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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치안부재’ 美시카고, 하루 살인 18건 신기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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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16:55
2020년 6월 10일 16시 55분
입력
2020-06-10 16:55
2020년 6월 10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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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다 기록은 13건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49명 총 맞아
미국에서 치안이 열악하다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수십년 만에 하루 살인 발생 건수 최다라는 우울한 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범죄연구소의 맥스 카푸스틴 선임 연구이사는 일요일인 5월31일 24시간 동안 시카고경찰청이 가장 많은 살인사건에 대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일자에 벌어진 살인사건은 18건으로, 연구소가 보유한 1961년부터의 자료를 기준으로 따질 때 최다 기록이다. 실제로 다음날인 6월1일 부검해야 할 시신이 너무 많아 병리학자의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고 한다.
이전 일일 최다 기록은 1991년 8월4일(13건)이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카고 인구는 약 270만명이다.
포니 아룬쿠마르 쿡카운티 수석법의관은 성명에서 “우리 사무실에 있어서 하루 기준으로 유례없는 규모”라며 “내 기억에 2003년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게 10건”이라고 말했다.
법의관 대변인은 피해자 연령대가 18~39세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사건별로 보면 5월31일 오전 12시27분 36세 남성이 수차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붙잡지 못했다.
총격 피해자에는 10대 2명도 포함됐다. 18세 라자라 대니얼스는 오후 10시51분 웨스트 가필드 파크 인근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실시간 총격 감지 시스템인 샷스파터(ShotSpotter)에 따라 출동한 경찰이 대니얼스의 시신을 발견했다.
웨스턴일리노이대학에 재학 중이던 또 다른 18세 학생 키샤나이 볼든은 한 남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총에 맞았다. 이 남자는 차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앞서 5월 마지막주 월요일(5월25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직전 주말 동안에도 49명이 총에 맞았다. 이 중 10명은 사망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5월26일 기자회견에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현충일 주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주 동안 갇혀 있던 사람들의 불안감, 불법 마약 판매상들의 충돌, 갱 간 분쟁 등을 이유로 들며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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