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미회담 2주년…美국무부 “의미 있는 협상 전념”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2일 08시 19분


"싱가포르 제의 여전히 테이블에…유연하게 접근할 것"

미 국무부가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1차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북한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앞두고 논평을 통해 “미국은 북한이 더 눈부신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북한과 의미 있는 협상을 하는 데 전념한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했던 사항들에 관해 “제의는 여전히 테이블에 남아 있다”라며 “우리는 균형 있는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유연한 접근법을 취할 용의가 있다”라고 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새로운 관계 설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합의했었다.

이후 양측은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당시 회담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합의 결렬로 마무리됐고, 이후 북미 협상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