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명 신규 확진…시진핑 집무실 인근 확진자 발생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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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11일 하루 동안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된 7명 중 1명은 베이징 지역 감염자로, 이 환자의 자택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불과한 데다, 감염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중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6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8만30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0시 이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1명이 확인됐다.

위건위에 따르면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8365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사망자 및 퇴원자를 뺀 순 확진자는 65명이다.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Δ홍콩 1107명(사망 4명) Δ마카오 45명 Δ대만 443명(사망 7명) 등 총 1595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