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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유조차 폭발로 18명 숨지고 최소 189명 부상…건물 다수 파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4 12:22
2020년 6월 14일 12시 22분
입력
2020-06-14 07:39
2020년 6월 14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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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의 저장(浙江)성의 고속도로에서 13일 유조차가 폭발해 18명이 숨지고 최소 189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4일 밝혔다.
폭발은 또 사고 현장 인근 건물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한 사진은 소방관들이 밤새 파손된 사고 현장 인근의 건물들을 철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링시 공보과는 6개 병원에서 189명의 부상자가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조차는 13일 오후 4시46분(현지시간) 선양(瀋陽)과 하이커우(海口)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폭발을 일으킨 후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사고 지점은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 량산 마을 인근으로 상하이 남쪽에 있다.
원링시 정부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튕겨져나온 유조차가 떨어지면서 2차 폭발을 일으켜 주변의 많은 주택과 공장들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유조차에는 액화 가스가 실려 있었다고 원링시 당국은 밝혔다.
인근 식당에 있던 한 여 종업원은 신화통신에 폭발로 집 유리창이 깨졌지만 어머니와 동생은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이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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