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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핵잠수함서 불…14시간 만에 진화 “핵사고 없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4 07:42
2020년 6월 14일 07시 42분
입력
2020-06-14 07:42
2020년 6월 14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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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과정서 사전 핵연료 제거…인명 피해 없어
프랑스에서 핵추진 잠수한 가운데 한 척에서 발생해 14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핵 관련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해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툴롱 남부 기지에서 수리중이던 핵추진 잠수함 ‘페를’(Perle)호에서 불이 나 14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해군은 성명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100명과 지원대원 150명 등이 투입됐다고 발혔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부 장관은 화재는 있었으나 핵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파를리 장관에 따르면 화재 당시 “후방에서 원자로 구획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해군에 따르면 페를호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핵연료가 제거돼 인명 피해와 방사능 위험은 없었다.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1993년 취역한 페를호는 지난 1월 툴롱기지에 정박해 개조 작업중이었다. 페를호는 70명의 선원이 탑승해 3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선박 추적, 항공모항 호위, 특수부대 투입 등에 사용되는 공격형 잠수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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