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대통령, 코로나19 폭증에 “사회적 봉쇄 유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5일 08시 25분


"거리두기, 경제 재개는 감염, 죽음과 같은 말"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28일까지 봉쇄유지
"위험은 지나갔다는 해이한 생각 금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그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수도권( AMBA)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오락 체육활동 등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 것을 다시 더 엄격한 통제로 복귀 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라디오 방송국 ‘10’과 ‘리바다비아’ 두 곳과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규제해제와 경제 재개를 요구했던 모든 압력이 결국은 감염과 죽음만 양산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이제 위험은 지나갔다고 생각하며 해이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장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이동제한과 조깅 금지 등 더 엄격한 규제를 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3월 20일에 시작된 사회적 봉쇄를 6월 28일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3일 하루 새 1531명이 증가했으며 , 이는 3월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1일 증가 수로는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3만295명, 사망자는 815명에 달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펜티나)=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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