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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석유장관 “하반기 유가 배럴당 40달러 넘을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5 13:08
2020년 6월 15일 13시 08분
입력
2020-06-15 13:07
2020년 6월 15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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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신임 석유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8센트(0.5%) 상승한 배럴당 38.73달러에 마감한 바 있다.
14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흐산 압둘 자바르 이스말리는 이날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하반기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라크가 석유수출국 플러스(OPEC+)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6월 한달간 하루 28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에도 하루 최대 37만배럴만 수출해줄 것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 석유기업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감산에 동의했다고도 부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지난 6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에도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OPEC+는 5월1일부터 6월말까지 하루 970만배럴, 7월부터 연말까지 하루 770만배럴, 다음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루 580만배럴 등으로 감산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었다.
이라크는 지난 6일 회의에서 5월 감산 합의를 준수하지 못해 다음달말까지 미이행분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라크는 당시 자국에서 석유 채굴사업을 진행 중인 외국계 기업과 맺은 기존 계약, 쿠르드 자치정부의 내부합의 지연 등 이유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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