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화상 모금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선거 캠프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다음주 화상 풀뿌리 모금행사에 내 친구이자 전 상관인 버락 오마마 전 대통령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을 입수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5일 이번 행사는 “수만명의 소액 기부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초대장에서 “우리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를 위해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투표가 경제 재건을 돕고 의료보험 보장범위를 넓힐 것이면서 미국인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경선 포기를 선언한 직후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전국위원회는 지난달에 8100만달러(약 977억6700만원)를 모금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모금액 중 최다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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