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엿새 만에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증상이 기존과 다르다고 중국 전문가가 밝혔다.
16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최근 신파디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은 기존 환자들과 다르게 관절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파디시장발 감염자를 치료하고 있는 베이징디탄의원 마옌팡 교수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환자들 일부가 관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증상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체의 기관계통에 침투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충분히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러스가 변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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