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구르 인권법안 서명…中 반발 예상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8일 05시 50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구르족 이슬람교도를 탄압한 중국 책임자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위구르 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효력을 가지게 되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위구르 인권법안은 중국 신장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중국 관리들을 제제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말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미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다.

앞서 미 하원 산하 중국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이 안면인식 카메라와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해 위구르족을 감시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상대로 운영하는 재교육 캠프에서는 인권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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