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군 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온두라스 정부가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두라스 보건부의 프랜시스 콘트레라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엑스레이로 폐질환이 드러났다”면서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콘트레라스 대변인은 영부인 아나 가르시아와 대통령 보좌관 2명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전날 오후 TV를 통해 자신이 양성 진단이 나왔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 중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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