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공동 창업자 빌 바우어만이 최초로 만든 수제 운동화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 세상에서 단 2켤레만 제작된 바우어만의 수제 운동화는 이번 경매에서 13만~15만달러(약 1억6000만~1억8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는 이날부터 6월26일까지 미국 오리건대학교의 육상코치였던 바우어만이 소속 선수 존 메이스를 위해 만든 수제 운동화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는 나이키 특유의 와플 모양 밑창이 사용된 최초의 신발로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당시 제작된 두 켤레 중 나머지 한 켤레는 오리건대 기록관에 소장돼 있다.
소더비가 운동화 경매를 여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가 운동화 경매 역대 최고가인 56만달러(약 6억8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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