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일 또는 수주 내에 무슨 일을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대행은 이날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최근 행보와 관련, “북한이 현재 이 지역(아시아·태평양)에 대한 이례적(extraordinary)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어 우리의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말 한국 내 탈북자단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한 사실을 문제 삼아 지난 9일 남북한 당국 간의 모든 통신선을 차단한 데 이어, 16일엔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개성공업지구 내에 설치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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