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따라하지 마세요” 계란 3개 수직 쌓기 기네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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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9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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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때부터 계란 세우기 연습했다는 20세 예멘 남성

날계란 3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세우는 기네스 기록이 수립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런 거 본 적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계란 3개 쌓기’ 도전에 성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운 사람은 예멘 남성 무함마드 아벨하미드 무크벨(20)이다. 그는 지난 4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계란 3개를 맨손으로 쌓는 것에 성공했다.

19일 중동 매체 칼리즈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기네스 기록 평가단은 ‘3개 모두 신선한 계란을 사용해야 하고, 껍질에 금이 가지 않은 완벽한 상태로, 5초 이상 수직으로 서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영상을 보면 무함마드는 계란 3개를 한꺼번에 잡고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먼저 평평한 탁자 바닥에 세우고 그 위에 두 번째, 세 번째 계란을 차례로 올렸다.

계란을 세우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금 빨리 재생된 영상에서 45초 만에 성공한 것을 보면, 단시간 내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네스 측은 “무함마드는 각 알의 질량과 중심을 정확히 파악해 세 알의 결합 무게 중심이 맞도록 했다”며 “이것은 높은 집중력과 인내력 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이 기록을 깰 생각이 있는가? 제발 계란 낭비하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

무함마드는 “6세 때부터 계란을 세우는 방법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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