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인수팀 구성…팀장 “바이든은 준비된 대통령”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1일 15시 17분


오바마 행정부 출신 인사들 합류
인수팀장 "아직은 초기단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정권인수팀을 공식 발족하고 테드 코프먼 전 상원의원(델라웨어)을 인수팀장에 임명했다고 NBC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의 오랜 보좌진 중 한 명인 코프먼 정권인수팀장은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통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팀의 활동이 아직은 “매우 초기단계”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차기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보건 팬데믹에 대응하고,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를 이어받게 된다”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그 누구도 이런 벅찬 장애물들에 직면해 대통령 직을 이어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은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부터 이런 긴박한 도전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또 보건 위기에 대응하고 근로자 가정을 우선시하는 경제 재건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정권인수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요해니스 에이브러햄, 국가안보 부보좌관 및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등을 역임한 에이브릴 헤인스,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6년에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데니스 맥도너 등이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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