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원. 자료제공=펩시© News1
펩시콜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이 폐쇄됐다.
21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방역 대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0일 오후 6시까지 가족·공장 직원 등 87명이 밀착 접촉자로 분류됐다.
펩시는 “확진자가 나온 공장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생산된 상품은 밀봉해 보관하고 있다”며 “중국 여러 도시에 있는 펩시 공장 중 확진자가 나온 공장은 베이징이 처음이기에 생산과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은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열흘 만에 확진자 228명이 발생하며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확진된 펩시콜라 공장 직원이 신파디시장발 감염과 연관돼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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