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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외교부 “일본의 댜오위다오 개명은 심각한 도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2 17:55
2020년 6월 22일 17시 55분
입력
2020-06-22 17:54
2020년 6월 22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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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권과 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의와 의지 변함없어”
중국 해경선 함대,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서 순항
일본의 한 지방단체가 중국과 대만, 일본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 열도 개명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의 개명 시도는 중국 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자 불법적이고 법적 효력이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 고유 영토”라며 “영토권과 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의와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측의 시도는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시 의회는 표결을 통해 센카쿠 개명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센카쿠 열도의 주소 표기는 ‘도노시로(登野城)’에서 ‘도노시로 센카쿠(登野城尖閣)’로 변경됐다.
지난 11일 대만 이란(宜蘭)현 의회는 ‘댜오위타이(釣魚台, 댜오위다오의 대만 명칭)’의 지명을 ‘터우청댜오위타이(頭城釣魚台)’로 개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본과 대만의 개명시도로 중국, 일본, 대만 3국간 분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해경국은 “해경선 2502 함대가 22일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순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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