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3일 하루 동안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된 12명 중 3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로, 지역 감염자는 19명을 기록했다. 그중 최근 농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7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8만34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0시 이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7명이 발생했다. 베이징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이날까지 25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위건위에 따르면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8428명이며, 누적 확진자에서 사망자 및 퇴원자를 뺀 순 확진자는 368명이다. 이 중 12명이 중증 환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명이 확인됐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Δ홍콩 1177명(사망 6명) Δ마카오 45명 Δ대만 446명(사망 7명) 등 총 1668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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