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켄터키·뉴욕 프라이머리서 각각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4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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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8월 전당대회서 공식화

2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켄터키와 뉴욕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 당에서 각각 승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두사람은 이미 각 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경쟁자없는 독주 체제를 굳히며 지난 3월17일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매직 넘버’ 대의원 1276명을 확보했다. 이는 미 공화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달성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땐 5월 말에 매직 넘버를 확보한 바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5일 치러진 워싱턴 DC 및 7개주 경선에서 민주당 매직 넘버 1991명을 넘겼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4월8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마지막으로 중도 하차한 이후 민주당 단독 후보가 됐다.

이들은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할 예정이다.

공화당은 8월 24일~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 셧다운을 지속하자 장소를 바꿨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한 주 앞선 8월 17일~20일 위스콘신 밀워키로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화상으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럿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미시간 디트로이트 등에서도 소규모 전당대회를 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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