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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관방 “中, 센카쿠열도 해저지형에 이름붙여…강력 항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5 14:47
2020년 6월 25일 14시 47분
입력
2020-06-25 14:47
2020년 6월 25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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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역사적·국제법 상 일본 고유 영토"
"외교루트 통해 중국에 강력 항의"
일본 정부는 중국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동중국해 해저 지형에 이름을 붙인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25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열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 상으로도 틀림없이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다. (중국이) 주변 해저 지형 명칭을 부여해도 (센카쿠가 일본 영토임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이 붙인 명칭 가운데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에 근거한 것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게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 센카쿠 열도 인근 동중국해 해저 지형 50개에 대해 이름을 붙였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센카쿠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시 의회가 표결을 통해 센카쿠 개명안을 통과시켜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시가키시 의회는 센카쿠 열도의 주소 표기는 ‘도노시로(登野城)’에서 ‘도노시로 센카쿠(登野城尖閣)’로 변경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즉각 “일본 측의 개명 시도는 중국 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자 불법적이고 법적 효력이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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