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즈 파운데이션은 토다이와 함께 기부한 코로나19 진단키트 9000명 분(10만 달러 상당)에 대한 전달식이 2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커먼즈 파운데이션의 파라과이 조인트벤처 시세이(SISAY)의 산드라 오타주(Sandra Otazú Vera) 대표가 대리인 자격으로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에 해당 물품을 기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증식에는 훌리오 롤론(Dr Julio Rolon)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차관, 캐롤라이나 아퀴노(Dr Carolina Aquino) 국립중앙보건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훌리오 롤론 차관은 “이 위기의 시기에 파라과이로의 한국 기업의 기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외국 민간 기부로서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캐롤라이나 아퀴노 소장은 “기증된 코로나19(COVID-19) 테스트 키트는 품질이 우수해 매우 기쁘다”며 “이미 기증물품을 이용해 테스트를 시작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주한파라과이대사관에서도 기증식을 진행 한 바 있다. 당시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파라과이대사는 “주한 파라과이 대사로서 커먼즈 파운데이션이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에 코젠바이오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9000점을 기증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커먼즈 재단의 기증은 파라과이 내 코비드19 확산을 막아 종식시키려는 파라과이 외무부가 대사관과 조율해 이루어졌으며 파라과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관 커먼즈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긴급 지원을 진행했는데 관련 정부 부처와 관계자들의 큰 도움으로 잘 전달된 것에 만족하며 양국 모두 이 위기를 커먼즈 정신에 기반해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먼즈 파운데이션 측은 파라과이에 진단키트를 기부한 배경과 관련, 진행 중인 사업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로서 지난 2018년 말 관련 사업을 위한 계약을 현지 조인트벤처와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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