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 알리페이와 파트너십 체결…알리페이 계좌로 中 송금 가능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26일 16시 08분


모바일·온라인 기반 국가간 송금 서비스 제공 업체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중국의 모바일 결재 플랫폼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와이어바알리 이용자들은 한국, 미국(7월 예정), 호주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송금한 돈은 알리페이 계좌로 수취되며, 입금 시 송금 수취인의 알리페이 앱에서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알리페이는 모회사인 알리바바가 진행하는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618 행사와 중국단오절 (Dragon boat Festival·6월 25~27일)에 맞춰 해외송금 판촉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하는데, 와이어바알리는 알리페이의 공식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여 대외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일본, 미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와이어바알리의 웹과 앱을 이용하면 일반 은행보다 최대 80% 저렴하게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위해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당국으로부터 해외송금에 필요한 자격 및 지위를 인증 받았으며, SSGPAY, 삼성증권, 광주은행 등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어바알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7월 25일까지 한 달 간 송금 수수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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