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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총리 “사람들 너무 제멋대로”…해변 피서객에 쓴소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7 00:32
2020년 6월 27일 00시 32분
입력
2020-06-27 00:32
2020년 6월 27일 0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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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완화 후 더운 날씨 찾아오자 해변에 인파 수천명 몰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제멋대로 구는 이들 때문에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BBC, 스카이뉴스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완화 이후 남부 해변에 대규모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같이 경고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침과 관련해 너무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뒤엉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정말로 심각하게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당신은 (코로나19에) 걸릴 일 없는 불사의 무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만약 젊은이라면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당신이 옮기는 병이 노인들을 숨지게 한다. 여전히 위험하다. 바이러스가 여전히 여기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달 중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이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해변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5일 남부 본머스 해안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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