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출신 앤드류 톨스, 노숙자 신세로 발견…무슨 일?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7일 14시 56분


한때 메이저리거였던 LA 다저스 출신 외야수 앤드류 톨스(28)가 노숙자 신세로 발견됐다.

미국 언론 마이애미 해럴드는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먼로 카운티 경찰이 톨스를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톨스는 지난 23일, 키웨스트 국제공항 뒤편에 위치한 건물에서 노숙을 하던 중 발견됐다. 당시 잠을 자고 있던 톨스의 곁에는 검은색 가방만이 놓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그에게 몇 번이고 이 곳을 떠날 기회를 제공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체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톨스는 다저스 이적 후인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3시즌 동안 96경기에 출전, 타율 0.286 8홈런 3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주로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듬해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위기가 찾아왔고 커리어 내내 정서적인 불안함도 호소했다. 결국 안팎에서 적응에 실패한 채 다시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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