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가 7월 한달 내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유료 광고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마는 페이스북이 플랫폼에서 혐오 발언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충분하게 기울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 세계로 확산 중인 광고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이콧 운동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관련 게시글을 방치하며 “이익을 위해 혐오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던 상황에서 시작됐다.
미국 시민권단체 ‘컬러 오브 체인지’, ‘반명예훼손 연맹’과 ‘자유언론 및 상식’이 보이콧을 이끌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콜라,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이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운동에 동참했다.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이 들어간 글을 필터링 하기 위한 더 정교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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