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7월말 전 코로나19 새 경제지원 희망…의회와 논의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일 05시 08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식당과 같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7월 말까지 또 한 차례의 지원 제공에 대해 이미 의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2000억 달러(2646조6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구제법안의 남은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 프로그램에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급여로 계속 지급하도록 돕기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에서 아직 지급되지 않은 금액이 약 1280억 달러 남아 있다. 중소기업 지원에 6590억 달러를 사용했던 이 프로그램은 의회가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7월1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므누신 장관은 행정부는 “7월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원 및 상원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은 거의 1조 달러의 추가 경제 지원을 제공하는 이른바 영웅법(Heroes)을 통과시켰지만 이 법은 상원에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므누신 장관은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에 따라 분기별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과 함께 분기별로 의회에 증언하도록 돼 있다.

연준은 금리를 거의 0에 가깝게 낮추고 금융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부와 담보부 증권 매입에 2조 달러를 투입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신용시장 기능 및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차입을 촉진하는 11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지원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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