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반전 노리는 트럼프…11일 뉴햄프셔 대규모 유세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6일 09시 48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뉴햄프셔 포츠머스에서 옥외 유세를 개최한다고 캠프 측을 인용해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프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세장에선) 손세정제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마스크가 지급된다”며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권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유세를 약 3개월만에 재개한 바 있다.

당시 유세는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당국의 권고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을 들은 바 있다.

또 털사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관심과 100만명 이상의 신청을 자랑했지만 행사장 수용 인원의 3분의 1도 차지 않아서 흥행에서도 실패했다는 지적을 들었다.

선거일을 4개월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및 인종차별 반대 시위 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여론조사에서 몇주째 뒤져 있다.

여론조사 결과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선 2016년 7월 시점에서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갖고 있던 것보타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월등히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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