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현재 302만3856명으로 집계됐다. (월드오미터 캡처) © 뉴스1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20일 워싱턴주 시애틀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5개월여 만이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최근 24시간 동안 4만928명 늘어난 302만3856명으로 집계됐다. 또 사망자는 115명 늘어난 13만2684명이다.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9136명과 40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전체 인구가 3억3102만8744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가 코로나19를 앓았거나 현재도 앓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 세계 213개 국가·지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지역별로는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가 42만2728명으로 가장 많고 Δ캘리포니아주 26만6760명 Δ텍사스주 20만6888명 Δ플로리다주 20만6447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주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이달 들어 미 전역에선 하루 4만~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론 브라질 162만3284명 인도 72만346명 러시아 68만7862명 페루 30만5703명 등의 순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70만3402명, 사망자는 53만9539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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