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막내딸인 진지 만델라가 5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남아공 국영방송 SABC는 진지 만델라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진지 만델라는 지난 1997년 방한해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을 만나 아버지 넬슨 만델라가 감옥에서 차던 시계를 선물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한국 주재 남아공 대사로 부임한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의 동생이기도 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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