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2% 폭락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 35분 현재 9.98% 내린 475.50달러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직후 나온 실적 실망에 한때 12% 넘게 밀리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전망한 3분기 신규 가입자는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았고 2분기 주당이익도 예상을 하회했다.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2분기 주당이익은 1.59달러로 예상 1.81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61억5000만달러로 예상 60억8000만달러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았다. 전세계 신규 가입자는 1009만명으로 예상 826만명을 상회했다.
3분기 매출 전망은 63억3000만달러로 제시돼 예상 64억달러에 못미쳤다. 넷플릭스는 3분기 주당이익을 2.09달러로 제시해 예상 2.01달러에 부합했다. 하지만 3분기 신규 가입자는 예상보다 낮게 전망됐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3분기 신규 가입자는 250만명으로 시장 예상 527만명의 절반에 불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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