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6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년 IOC 위원장 선거에 또 출마한다고 밝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들이 원한다면 나는 위원장을 연임하며 우리 모두가 너무나 사랑하는 이 올림픽 행사를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계속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내게 격려와 자신감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매우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독일(당시 서독) 펜싱 선수 출신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단체 플뢰레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37세에 처음으로 IOC 위원이 된 후 IOC에서 부위원장과 사법위원장, 도핑방지 수사본부장 등 여러 요직을 거치며 영향력을 키웠다.
바흐 위원장은 2013년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8년 동안 위원장직을 지냈으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마할 수 있다.
IOC 위원장 선거는 2021년 6월 아테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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