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다시 400명대로 내려앉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도쿄(東京)도에서 188명을 비롯, 일본 전역에서 4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450명) 이후 4일 만이다.
다만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이 지자체별로 발표돼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이날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일 만에 200명대에서 1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大阪)부에선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 5월25일 ‘긴급사태(비상사태) 선언’ 해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9411명을 포함해 2만61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999명을 유지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는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대부분은 경증 환자다. 19일 기준 중증 환자는 43명이다.
NHK는 일본 내에서 이날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이들의 숫자는 총 2만235명이라고 전했다.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4878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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