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17명 코로나 신규 확진…나흘새 5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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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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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19일 하루 동안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해외 역유입 사례는 5명으로 본토 내 지역 감염자 17명은 전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8만36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0시 이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된 22명 중 해외 역유입(5명)을 제외한 사례는 전부 신장에서 보고됐다. 지난 16일 신장에서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나흘만에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장 보건당국은 수도 우루무치 전역에 봉쇄령을 발령한 바 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시작돼 34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베이징 신파디시장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집단 감염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13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8799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사망자 및 퇴원자를 뺀 순확진자는 249명이다. 이 중 5명이 중증 환자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Δ홍콩 1885명(사망 12명) Δ마카오 46명 Δ대만 455명(사망 7명) 등 총 2386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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