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2.5% 이상 급등…3개월 연속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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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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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권거래소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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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개월 연속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 중인 것과 대조된다.

20일 CNBC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서 회복세를 이어가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55% 급등 중이고 선전종합지수는 1.44% 상승했다. 우량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도 1.50% 급등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동을 재개한 이후 성장이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1년물과 5년물 대출 최우대 금리(신용도가 가장 좋은 고객에게 적용시키는 최저 금리)를 모두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 경제가 더 이상의 부양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견조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5%보다 높았다.

한편 홍콩에서는 홍콩보안법 실행 여파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 기술주,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항셍지수는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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