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장관 2명 또 코로나19 추가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1일 08시 54분


교육부장관 시민권부 장관 추가 양성판정
보우소나루는 "합병증 없이 호전되고 있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로 20일(현지시간) 장관 2명이 추가로 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발표되었다.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날 오후 미우톤 히베이루 교육부 장관과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취임한 히베이루 장관은 “오늘 아침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고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자가 격리 상태에서 원격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히베이루 장관 취임식에 장관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양성반응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전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 동안 관저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했고 합병증 없이 차도가 있다고 말했다.

2명의 장관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공표되면서 지금까지 브라질의 장관들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탄광 에너지부의 벤투 알부케르크 장관과 제도안보부 장관 아우구수투 헬레누 장군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로 지금까지 210만명의 확진자와 8만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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