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든 아프가니스탄 소녀(SNS 갈무리). © 뉴스1
아프가니스탄의 10대 소녀가 부모를 살해한 탈레반 무장대원을 사살해 소셜미디어(SNS)에서 영웅으로 떠오르며 환영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집에 있던 AK-47 공격용 소총으로 무장대원들을 공격해 2명을 사살하고 여러 명을 부상시켰다고 고르주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그들은 이 소녀의 아버지가 정부 지지라는 이유로 아내와 함께 탈레반 무장대원들에게 사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녀가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소녀의 사진은 최근 며칠 사이 입소문을 타고 퍼졌다,
이 사진을 본 SNS 사용자들이 열광했으며, 일부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했다.
이후 더 많은 무장대원이 소녀의 집을 공격하기 위해 왔지만 마을 주민들과 친정부 민병대의 반격을 받고 불러갔다.
관계자들은 14~16세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녀와 그의 남동생이 현재 더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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