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238명…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2일 15시 35분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는 이날 새로 보고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23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4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도쿄에선 이달 들어 지난 1일(67명)과 8일(75명)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세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도 당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16~18일과 21~22일 하루 2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17일엔 293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좀처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29명으로 지금까지 월별로 가장 많았던 지난 4월의 3748명을 넘어섰다.

이날 보도된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66%는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중지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일정대로 내년 여름에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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