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31명…일주일 만에 200명 밑돌아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7일 15시 08분


도쿄도 30일 전문가 등 소집해 병상 확보 등 논의

일본 수도 도쿄(東京)에서 27일 13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27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도쿄에서 13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19일 연속 100명을 넘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1345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는 감염이 젊은 세대에서 고령자로 번졌다. 신주쿠(新宿) 등 유흥가에서 직장, 가정 등 감염 경로도 확산하고 있다. 감염자가 급증하자 도쿄도는 오는 30일 간부, 전문가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감염이 확인된 1만 11214명 가운데 입원 중인 감염자는 1165명이다. 25일에 비해 60명이나 늘었다. 지난 1일과 비교했을 때는 4배 이상 늘었다.

도쿄도는 현재 24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상황에 대비해 2800개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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