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흑해서 영공 접근 美 초계기 가로막아”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8일 07시 07분


러시아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자국 영공에 접근한 미군 초계기를 막았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흑해 중립 수역에서 러시아의 수호이(Su)-27 전투기가 발진해 러시아 영공에 접근한 미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를 가로 막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전투기는 미군 초계기가 방향을 틀어 러시아 영공에서 멀어지게 만든 뒤 기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Su-27 전투기의 비행은 영공 사용에 관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며 ”러시아 영공은 침해받지 않아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지난 24일에도 흑해 중립 수역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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