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토론회 주최대학, 코로나 우려 잇딴 포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8일 07시 12분


미시간대 이어 노트르담대학도 9월29일 토론회 주최 포기
1차토론회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교가 맡기로

도널드 트럼피 미국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간의 대선후보 토론회를 주최할 예정이었던 미국의 노트르담 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개최를 꺼려 두 번째 포기를 선언했다.

이 대학교는 9월 29일에 개최하기로 했던 대선후보 토론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중립기구인 대통령 토론위원회는 개최지를 클리블랜드에 있는 케이스 웨스턴대학교의 클리블랜드 의대로 변경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선토론위원회가 클리블랜드 의대를 선택한 것은 이 의대가 3회에 걸친 대선후보 토론회와 한 차례의 부통령후보 토론회의 보건담당 자문역을 모두 맡고 있기 때문이다.

노트르담 대학교의 총장인 존 젠킨스 목사는 언론보도문을 통해서 “ 우리 대학에서 대선 토론회를 주최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필요한 여러가지 보건 방역상의 조치 때문에 주최의 의미와 토론회의 가치를 크게 훼손할 위험이 커서 여러운 포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미시간 대학교도 지난 달 제2차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2차 토론회는 마이애미에 있는 아드리엔 아쉬트 공연 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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