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싱크홀이 발생해 행인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중국 충칭에서 도로가 가라앉으며 지나가던 두 명의 여성이 거대한 구덩이 속으로 빠진 이 사고는 폐쇄회로(CC)TV에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현지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이들은 경상을 입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를 입은 한 여성은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싱크홀로 떨어졌다. 발이 바위 밑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후 도로를 봉쇄했다.
관계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중국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사고도 폭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원인은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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