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해군항공부대, 남중국해서 훈련 실시”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0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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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폭격기 등 참여…연례 훈련"

중국 국방부는 해군항공병 부대가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30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런궈창 대변인은 이날 월례브리핑에서 “최근 남부전구 소속 해군항공병 부대는 훙(H)-6G, 훙-6J 등 최신형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군은 주야간 이착륙, 장거리 비행, 해상 목표물 타격 등 훈련을 실시했고, 예상했던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훈련은 연례 계획에 따른 훈련으로, 조종사의 실전 능력과 부대의 전천후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중앙(CC) TV는 남부군구 해군항공대는 최근 남중국해 모 해역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최근 중국 해안 지역와 남중국해에 대한 공중정찰을 강화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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