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셧다운은 코로나19 대응 위한 장기적 전략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1일 08시 08분


"셧다운 목적은 증가세 낮추고 치료법 개발인데, 우리는 이를 이뤄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와 사망자를) 일시적으로 줄이기 위해 경제를 봉쇄(셧다운)하는 것은 그 어떤 국가를 위해서도 분명 실행 가능한 장기적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과학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고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저위험에 있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일에 복귀시키며, 적절히 조심스럽게 학교 문을 다시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구적인 셧다운(permanent shutdown)은 더 이상 답이 아니다”며 “셧다운의 목적은 (코로나 19) 증가세를 낮추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우리는 이 목적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인들을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를 원한다. 만약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없으며 마스크를 쓰고 위생을 철저히 하라. 건강한 젊은이들도 이 끔찍한 질병을 고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퍼트리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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