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항공기가 폭우 속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탑승객 등 2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간항공국(DGCA)과 항공기사고조사국(AAIB) 조사관들이 케랄라 코지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여객기 추락 사고의 조사에 착수했다.
전날(현지시간) 오후 7시 40분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지코드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에게 미끄러져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 된 사망자는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다. 사고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약 19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승객 174명, 유아 10명, 조종사 2명, 객실승무원 4명 등 총 190명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당국 복지부는 “초기 보도처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승객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사 대변인은 “우리 항공기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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