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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우치 “효능 98% 백신 개발 가능성 높지 않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08 22:17
2020년 8월 8일 22시 17분
입력
2020-08-08 22:16
2020년 8월 8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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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0%에 그칠 수도…공중보건 사수해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능이 50%에 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브라운대에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효능이 최소 75%에 이르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효능이 50%, 60%만 되더라도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효능이 98%에 이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공중보건 사수를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백신이 안전하고 효능이 최소 50%를 넘으면 이를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는 또 이날 세미나에서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세계 지도자들은 이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이 오는 11월3일 대선 이전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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