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이 9일 대만 타이페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의 방문은 1979년 미국과 중국이 수교를 한 이후 미국 관리로서는 최고위급 관리의 방문이다.
미국은 중국과 수교 당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었다.
에이자 장관의 이번 대만 방문은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것이지만 중국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해석이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늦게 타이페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고, 사실상의 대만주재 미국 대사인 브렌트 크리스텐슨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10일 대만 정부와 건강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대만 질병 통제 센터를 방문 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날 예정이다.
에이자 장관의 대만 방문은 중국 권부를 격노케 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