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올해의 앨범 최연소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이리시(19)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신곡 ‘나의 미래(My Future)’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아이리시는 19일(현지 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3일차 행사에서 총기사고, 기후변화 등의 이슈에 대한 젊은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소개된 다음 등장했다. 아이리시는 그동안 총기규제, BLM(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팝스타이자 이번 전당대회 무대에 오른 최연소 아티스트다.
아이리시는 “온갖 혼란들은 굳이 내가 말할 필요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나라, 우리가 아끼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변화, 코로나19같은 문제를 부인하는 게 아니라 해결할 리더가 필요하다. 또 구조적 인정차별주의, 불평등에 맞서 싸울 리더가 필요하다. 그건 그 위험성을 이해하는 사람,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조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이리시는 “침묵은 선택지에 없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앉아서 지켜볼 수 없다. 우리의 목숨과 세상이 달려있는 것처럼 모두 투표를 해야 한다. 정말 그렇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해내는 것 뿐”이라며 “제발 (유권자) 등록하고 투표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키보드에 앉아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 노래 ‘나의 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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