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는 10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Δ19일 1020명 Δ20일 1152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Δ도쿄도 258명 Δ오사카부 166명 Δ가나가와현 82명 Δ아이치현 90명 Δ후쿠오카현 87명 등으로 수도인 도쿄도에서는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확진자 712명을 포함해 총 6만177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11일 720명을 기록한 뒤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6월 하순부터 도쿄도 일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이달 7일엔 1605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5명 추가되며 크루즈선 탑승자 중 사망자(13명)를 포함해 총 1188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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