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과 대화 열려 있지만…美안보 위해 강경 입장 유지”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2일 08시 01분


코멘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위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건 진지한 노력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정보, 우리 네트워크 그리고 미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진지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기업이 소유한 동영상 앱 틱톡과 관련한 질문에 인수를 추진 중인 미 기술기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미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매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기업의 잠재적 틱톡 인수와 관련, “앞으로는 틱톡이 더는 미국민들의 사적인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공유하지 않을 것이다고 본다. 그들이 그러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이 일의 끝에 도달했을 때, 그런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중국 중앙정부가 계속 자국 기업들에 보안 관련 정책을 강요한다면 계속 이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미국 내 데이터 수집·저장·처리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미 국무부가 상무부 및 국방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